사진= 새정치민주연합
이장우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새정치연합의 문재인 대표, 이종걸 원내대표, 그리고 유승희 최고위원까지 야당 지도부들이 오늘 있었던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을 향해 막말을 퍼부어댔다”면서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향한 새정치연합 지도부의 인신공격성 폭언에 개탄을 금할 길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 대변인은 “대통령에 대한 막말은 국민에 대한 막말이자 국민을 모독하는 것과 같다. 후안무치한 현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의 막말 시리즈는 대한민국 정치사에 큰 오점으로 남고 두고두고 정치발전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국회가 해야 할 업무는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국민 분열과 억지선동을 조장하는 새정치연합 지도부에 국민들은 배신감과 실망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막말 증후군에 걸린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국민 앞에 사죄해야 마땅하다”면서 “더 이상의 부끄러운 저급한 막말 폭언을 중단하고, 산적한 민생법안 논의와 처리에만 집중하는 것이 지금 새정치연합이 해야 할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당부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종걸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의 ‘분노조절장애’” “국민을 모욕하는 발언” “유체이탈을 넘어선 영혼 포기 발언”이라며 박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이수진 기자 109dub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