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2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서 ‘보이는 라디오’에 출연한 한은정과 조동혁은 훈훈한 외모와 환상적인 케미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극중 일과 사랑을 놓칠 수 없는 여자 ‘자영’ 역을 맡은 한은정은 “딸 역할을 맡은 공예지씨가 어리지 않아 걱정을 했지만, 극중 자영은 딸을 일찍 낳았고, 보통의 엄마가 아닌 다른 이기적인 엄마의 모습이라 부담스럽지 않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맡은 배역을 소개했다. 이어 “이 영화는 파국으로 치닫는 영화다. 그 중 나는 파국, 조동혁은 파격을 맡았다”며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여 숨겨졌던 예능감을 뽐냈다. 또한, 두 여자를 사랑한 ‘동하’로 분한 조동혁은 “영화 속 파격적인 베드신을 위해 식단조절을 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영화를 통해 보여질 그의 파격적인 모습에 기대를 더했다. 또한 조동혁은 하지원, 고준희, 박나래, 장도연 등 여자 스타들 중 박나래를 이상형으로 꼽으며 “박나래에게 수다를 배우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은정은 강동원, 박서준을 제치고 가수 2AM 정진운을 이상형으로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는 조동혁과 공예지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으로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극중 위험한 사랑을 선택한 아이 ‘유진’으로 분한 공예지는 “파격적인 설정 때문에 출연에 고민이 됐지만 시나리오를 읽다 보니 이해가 됐다. 인간들의 감춰진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말 못할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영화 속 폭도 넓고 오가는 감정이 다양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보여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더불어 파격적인 베드신에 대해 “베드신 자체가 처음이어서 두려움이 많았지만 감독님께서 ‘잘 할거다’, ‘믿고 있다’고 확신을 주셔서 잘 해낼 수 있었다”며 역할을 소화할 수 있었던 이유를 전했다. 조동혁은 영화에서처럼 두 여자 사이에서 마음이 흔들린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적이 있다며 “물론 여자친구가 있다면 여지없이 여자친구를 택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두 사람 각자 서로 다른 매력이 있다면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솔직하게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공예지는 “사랑이라는 것 자체가 치명적인 부분을 다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신인답지 않은 과감한 면모를 드러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충무로 대세 스타임을 입증했다.
방송 이후 한은정, 조동혁, 공예지는 각종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하는 등 영화 세상끝의 사랑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세상끝의 사랑은 자신의 사랑을 놓치고 싶지 않은 여자 자영(한은정), 과거의 상처를 품고 사는 아이 유진(공예지), 두 여자를 사랑하게 된 남자 동하(조동혁), 서로 어긋난 사랑으로 인해 파국을 맞는 세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얼굴없는 미녀 김인식 감독, 한은정-조동혁-공예지 주연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2015 가장 파격적인 화제작 세상끝의 사랑은 오는 11월 12일 개봉한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 gmrfyd00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