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를 원스톱(One-Stop) 단일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관광패스라인’ 구축사업이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11일 오후 2시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에서 관광객 40여명과 함께 ‘전북관광자유이용권’ 체험 시연행사를 갖고 이를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전북도 제공>
[일요신문] 전라북도를 원스톱(One-Stop) 단일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관광패스라인’ 구축사업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송하진 도지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에서 관광객 40여명과 함께 ‘전북관광자유이용권’ 체험 시연행사를 갖고 이를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송 지사는 전주 경기전 관광안내소 판매점에서 구입한 자유이용권으로 관광객들과 함께 경기전을 무료입장한 뒤 현재 전시 중인 태조 어진 진본전시를 관람하는 체험행사를 벌였다.
이어 자유이용권 특별가맹점으로 가입한 인근 전통찻집으로 이동해 할인된 가격의 차를 마시면서 자유이용권에 대한 관광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송하진 지사는 19일에도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현장 홍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날 체험행사는 민선6기 송하진 도지사의 대표 사업인 ‘전라북도 관광패스라인 구축사업’을 통한 토탈관광 시스템 운영이 현실화됐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이 같은 시스템 구축 시행은 전북도가 전국 최초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11일 오후 2시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에서 최수연 전북관광협회장, 최성우 한국관광공사 전북협력지사장, 관광객 40여명과 함께 ‘전북관광자유이용권’ 체험 시연행사를 갖고 이를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전북도 제공>
앞서 도는 지난달 27일 전주시와 완주군 지역 관광자원과 교통, 숙박, 음식․카페, 공연 등을 한 장의 카드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전북관광자유이용권(패스권)’ 발매를 시작했다.
이 사업은 일단 지난달 말 전주와 완주지역을 시범사업지역으로 시작됐으며, 내년 하반기부터 전라북도 모든 시·군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전북관광자유이용권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 앞으로 다양한 홍보전략(마케팅)을 세워서 추진할 계획이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관광패스라인 구축은 전북에 사람과 돈이 모이게 할 것”이라며 “전주와 완주에서 시범시행한 뒤 완성도를 높여 내년 7월께부터는 도내 모든 지역으로 확대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