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24일~12월 1일 도내 우수봉사자 24명 현지 봉사활동
이번 해외봉사는 충남도가 도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실시하는 ‘지구촌 행복공동체 만들기 실천 사업’의 일환으로,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오는 24일부터 12월 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해외봉사단은 도내 자원봉사자 중에서 봉사활동 실적이 우수하고, 참가비 부담이 가능한 자원봉사자 중 공모를 통해 23명을 선발·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에서 지순관 도 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라오스 해외봉사 활동은 세계 속 충남도의 위상에 걸맞은 자원봉사의 영역을 넓히는 것은 물론, 도내 나눔과 참여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해외봉사단은 이번 봉사활동 기간 식수난을 겪고 있는 라오스 현지 실정을 고려해 관정을 개발하고 초등학교 화장실을 증축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봉사단은 학생 150여 명에 대한 한글교육과 한국문화 소개 등 교육봉사, 벽화 그리기 활동은 물론 ▲이·미용 봉사 ▲가족사진 촬영 봉사 등의 활동도 전개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해외봉사는 도내 전문 자원봉사자에게 주도적 기회를 제공하고 자원봉사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도는 적극적인 해외 교류협력을 통해 품격을 높여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 2012년부터 2014년 까지 캄보디아 시엠립주에서 해외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올해에는 1~2차에 걸쳐 라오스 지역 욕구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