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한 권력의 힘에 의해 성상납을 강요당한 여대생이 그 책임과 원인으로 국가를 지목, 소송을 제기한 사건을 주제로 펼쳐지는 상위 10%의 생방송 끝장 토론을 그린 영화 위선자들이 사회의 권력층에 대한 어두운 이면을 고발할 것으로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대기업 취업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성상납을 받아 들인 평범한 여대생이 부당한 대한민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전대미문을 사건으로 한 파격적인 소재뿐만 아니라 이를 둘러싼 생방송 토론으로 사회 문제의 단면이 아닌 다양한 패널들의 입체적인 시간으로 풀어내 관객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라고. 특히 실제 일어났던 성상납 사건을 바탕으로 재구성된 작품으로 어마어마한 권력의 힘 앞에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던 젊은 여성의 인권을 진정성 있게 그려 관객들의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어리고 힘없는 여대생의 사연을 통해 대한민국의 현 상황을 고발하며 우리 모두가 고민해야 하고 외면 할 수 없는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 gmrfyd00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