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충격 비주얼…식욕 감퇴 주의
일본 웹상에서 화제가 된 형광 우동.
사진은 현재 활발히 공유되면서 “정말 먹을 수 있는 건가?” “보는 순간 식욕이 감퇴했다” 등등 일본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충격적인 비주얼에 “절대로 먹고 싶진 않다”는 반응이 압도적으로 많다.
일명 ‘일렉트리컬 우동’이라 불리는 이 우동은 ‘닥터 쿠라레’라는 트위터 사용자가 만든 것. 그는 화학약품 등을 사용해 독특한 창작요리를 만드는 트위터리안으로 유명하다. 이번 우동은 지난 8월 오사카에서 열린 이벤트 ‘있을 수 없는 요리’에 출품한 것이라고 한다. 당시 이벤트에는 치약맛 우동, 보라색 카레라이스와 같은 메뉴들이 함께 출품돼 주목을 모았다.
닥터 쿠라레 씨는 “요리에 주로 파란색과 보라색을 가미해 식욕이 떨어질지 몰라도 먹어보면 의외로 맛있다고 느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우동 역시 평범한(?) 유부 우동 맛이다. 기존 우동과 마찬가지로 생선 머리와 가다랑어포를 끓여 국물 맛을 냈고, 면을 반죽할 때 블랙라이트에 반응하는 천연색소와 식용타르색소를 첨가한 것이 비법.
그는 “일렉트리컬 우동을 직접 만들어 보고 싶다는 문의도 적지 않아 추후 상세한 레시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