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본무 LG그룹 회장.
LG는 16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올 3분기까지 구본무 회장이 급여 28억 4300만 원, 상여 15억 4800만 원 등 총 43억 91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LG 측은 상여금 지급에 대해 “세계경기 둔화와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 환율과 유가 급등락 등으로 사업 환경이 불안정한 가운데서도, 매출액은 지난 2013년 9조 8000억 원에서 지난해에는 9조 9000억 원으로 늘린 공로를 인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사업포트폴리오 개선에 기여한 점 등도 고려됐다”고 전했다.
한편 조준호 LG전자 사장에게는 올 3분기까지 급여 1억 5600만 원, 상여 5억 1800만 원으로 총 6억 7400만 원을 지급받았다. 하현회 LG 사장은 올 3분기까지 급여로 총 6억 8100만 원을 수령했다.
또한 LG 등기이사 3명의 1인당 평균보수액은 20억 5300만 원이었다. 사외이사는 1명으로 6200만 원으로 기록됐다. 감사위원회 위원 또는 감사 3명의 1인당 평균보수액은 6400만 원으로 나타났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