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5시 국회에서 만나 한중FTA 여야정협의체와 선거구획정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가동, 누리과정 예산편성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여야는 전날 원내수석 회동을 통해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으며 양당 원내지도부가 추인하면 이날 별도의 ‘3+3 회동’ 없이 합의안을 발표할 수도 있다.
여야 원내수석은 한중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위한 여야정협의체와 선거구획정 정개특위 가동, 누리과정 예산편성 등에 대해 어느 정도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과정 예산편성 논의와 관련해선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를 끝내기 전에 방안을 마련한다”는 정도로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거구획정은 정개특위를 즉시 가동해 특정 시한까지 획정 지침을 마련하기로 하고, 한중FTA 여야정협의체는 18일 오전 전체회의를 여는 것으로 정리됐다고 한다.
여야 원내지도는 양당 원내수석이 잠정합의한 이 같은 법안과 안건에 대해 협의를 거쳐 최종 합의문을 내놓을 계획이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