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정호영(김제1) 의원은 19일 오전 도의회 1층 회의실에서 ‘방과후강사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 시작 전 방과후 강사들의 열악한 근무환경과 처우 등을 다룬 영상 시청과 김용연 전국방과후강사권익실현센터사무국장의 기조발제에 토론회 참석자 대부분이 공감했다.
자유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교육부가 추진하려는 방과후학교 민간위탁 허용 법안을 반대하는 입장을 피력했으며, 방과후 강사의 다양한 문제를 논의했다.
정호영 의원은 “방과후강사 제도에 대한 조례제정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한다”며, “향후 실효성 있는 조례를 제정하기 위해 지속적인 토론과 간담회 등을 갖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 또한 이해당사자와 소통이 필요하다”면서, “관계기관에서도 제도의 운영상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정 의원을 비롯해 김용연 전국방과후강사권익실현센터 사무국장, 전북도교육청 이한규 방과후담당 장학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