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예체능의 박진영. (제공=한스타미디어)
제2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가 오는 12월 15일 경기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개막해 4개월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예체능 어벤저스는 지난 1회 대회에서 진혼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예체능의 예선 성적은 3승 3패, 조 4위로 가까스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하지만 예체능은 준결승에서 예선 6전 전승의 강력한 우승 후보 레인보우 스타즈를 만나 접전 끝에 72-65로 승리하며 이변을 일으켰다. 이어 예체능은 결승서 이상윤, 신성록이 맹활약한 진혼에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2회 대회를 맞아 예체능은 팀을 새롭게 정비했다. 1회 대회에서 함께 뛰었던 서지석과 김혁은 각각 원 소속팀인 아띠와 레인보우 스타즈로 복귀했다. 줄리엔 강과 양동근은 개인 사정상 팀에서 빠졌다.
대신 1회 대회 때 훕스타즈에서 뛰었던 배우 오지호가 합류했고, 배우 심지호, 고두옥, 모델 이성화가 입단했다.
아직 박진영, 조동혁, 김태우가 건재하지만 1회 대회 때보다 다소 전력이 약화된 감은 없지 않다. 하지만 ‘스타 군단’으로서 원년대회 준우승 팀으로 자존심은 지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예체능을 이끌 감독은 농구대잔치 ‘황태자’ 우지원이다. 우지원 감독이 예체능 선수들과 어떤 호흡을 보일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체능 어벤저스 선수명단 (감독: 우지원)>
–가수: 박진영, 김태우
–배우: 한정수, 오지호, 조동혁, 김영준, 심지호, 고두옥
–모델: 이성화, 곽희훈
한편 오는 12월 15일 개막하는 제2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참가 10개 팀을 A·B 2개조로 나눠 조별 예선리그를 치른다. 조별 예선리그를 통해 선발된 각 조 1, 2위 팀이 4강 플레이오프, 결승전을 펼쳐 우승팀을 가린다.
조 추첨 결과 A조는 진혼, 더홀, 코드원, 마음이, 우먼프레스가 배정됐고 B조는 예체능, 레인보우 스타즈, 훕스타즈, 아띠, 신영이앤씨로 편성됐다.
제2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한스타미디어가 주최하고, 고양시와 KBL이 후원한다. 또한 MBC스포츠플러스와 한스타-아프리카TV가 전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15일 개막일에는 오후 5시부터(개막식은 오후 4시) A조 진혼과 더홀, 코드원과 마음이가 맞붙는다. 이어 12월 17일에는 B조의 예체능과 레인보우 스타즈, 훕스타즈와 아띠가 격돌한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