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채널A 캡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이날 백남기 씨가 입원해 있는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을 방문한 뒤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전했다.
문 대표와 만난 백도라지 씨는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선을 지켜달라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농민으로 집회에 참가한 것인데 이렇게 사경을 헤매도록 과잉진압을 한 것에 대해 진상규명이 됐으면 좋겠다”며 “거기에 관련된 사람들이 누구인지 다 밝혀졌으면 좋겠다. 새정치연합이 힘을 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남기 씨의 아내도 “어떻게 된 일인지 위로 한마디 할 줄 모른다”면서 “위로도 못 하느냐”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백남기 씨 위문에는 문 대표를 비롯해 이종걸 원내대표와 주승용·정청래·유승희 최고위원 등이 함께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