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전에 방송된 ‘SBS 접속! 무비월드’에 영화 <우리가 사랑한 시간>이 소개됐다. 이날 <우리가 사랑한 시간>은 ‘눈여겨볼만하다’ 코너에 등장했으며, ‘감정을 다루는 데 탁월한 이야기꾼’이라 불리우는 드레이크 도리머스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배우들의 즉흥 연기, 사제지간의 아름답지만 위태로운 사랑을 다룬 흥미로운 스토리가 눈여겨볼만한 작품으로 소개되었다. 지난 11월 12일 개봉한 <우리가 사랑한 시간>은 평범하고 무료한 일상에 지친 교사 키이스와 신비로운 매력에 감수성 예민한 소녀 소피가 음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운명처럼 이끌린다는 내용의 감성 로맨스로, 두 주인공 키이스와 소피 역을 맡은 가이 피어스와 펠리시티 존스의 환상적인 연기 호흡 그리고 아름답고 서정적인 영상만큼이나 감정을 십분 자극하는 드라마틱하고도 감미로운 음악들이 부각되는 작품이다.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가이 피어스의 섬세한 멜로 연기와 실제 나이보다 10살 이상 어린 고등학생 역할을 무리 없이 소화해 낸 라이징 스타 펠리시티 존스의 매력을 십분 느낄 수 있는 이 작품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가족 드라마의 외피를 두르고 이상적인 사랑과 현실의 문제들을 고루 다루며 등장 인물들의 감정을 다시금 곱씹어 보게 만든다. 관객들 역시 “연기, 영상, 음악이 잘 어우러진다!”(네이버 ID_wowo**), “아슬아슬한 사랑의 감정이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네요.”(네이버 ID_daus**), “펠리시티 존스와 가이 피어스의 케미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어요.”(네이버 ID_hjoo**), “주인공들의 미묘한 감정 라인이 영화에 완전 몰입하게 함. 음악도 굿!!”(네이버 ID_dimo**), “단순히 나이 많은 사람과 어린 여자의 사랑 이야기가 아닌 점이 좋았고 그것을 섬세하고 감성적으로 잘 풀어냈습니다.”(다음 ID_치즈**) 등 만족감을 표하고 있어, 단 15개라는 적은 스크린 수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와 입소문을 불러 일으키며 작지만 강한 영화의 힘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날 ‘접속! 무비월드’에서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괴물의 아이>, <히말라야>, <검은 사제들> 등 다양한 영화들이 소개됐다.
휘몰아치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아름다운 영상 위에 유려하게 배치한 올 가을 최고의 감성 로맨스 <우리가 사랑한 시간>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