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일체형 수영복
남자도 감추고 싶은 속살이 있다
남자들도 감추고 싶은 속살이 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뱃살로 고민하는 남성이 많다. 특히 탄력을 잃은 피부 때문에 수영장에서 상반신 노출이 꺼려지기도 한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줄 일체형 수영복이 등장했다. 타깃은 50대 이상의 남성. 부드럽고 신축성 있는 소재를 사용해 피부와 체형을 커버하는 데 제격이다. 지퍼를 달아 착용이 간편하며, 나이를 느끼게 하는 목 부분을 옷깃으로 살짝 가리도록 디자인한 것이 포인트다. 가격은 8640엔(약 8만 2000원). ★관련사이트: item.rakuten.co.jp/ukiukiya/256274_m3
문구멍 뚫기 세트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요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어지는 것이 인간의 심리다. 어린 시절, 창호지를 발라놓은 문을 손가락으로 몰래 뚫어 꾸중을 들은 적은 없는가. 일본에서 이와 비슷한 놀이가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출시됐다. ‘장지문 뚫기 세트’는 손가락으로 세차게 ‘파파팍’ 뚫어도 괜찮고, 침을 발라 은밀하게 구멍을 내도 좋다. 제조사 측에 따르면 “왠지 짜증이 날 때 장지문에 구멍을 내는 것만으로도 기분전환이 되며,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가격은 2138엔(약 2만 원). ★관련사이트: vvstore.jp/i/vv_000000000092183/
남성용 ‘똥머리’
할리우드 최신 유행 ‘따라잡기’
가발 남성도 여성처럼 머리를 동그랗게 말아 묶어 올리는, 일명 ‘똥머리’ 헤어스타일이 할리우드에서 크게 유행 중이다. 이에 발맞춰 손쉽게 똥머리를 연출할 수 있는 남성용 부분 가발이 나왔다. 착용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앞머리와 옆머리를 뒤로 쓸어넘긴 후 헤어핀을 꽂듯 가발을 머리에 꽂기만 하면 된다. 도저히 머리를 묶을 수 없는 길이도 무심한 듯 시크하게 머리를 틀어 올릴 수 있다. 색상은 검은색, 갈색, 금발 3가지. 가격은 9달러 99센트(약 1만 2000원)다. ★관련사이트: groupon.com/deals/gg-instant-man-bun
스마트 무선 스피커
주방서 음악도 듣고 가족과 대화도
가족 간의 의사소통을 도와주는 획기적인 주방용 스피커다. 자석이 부착돼 냉장고에 ‘착’ 달라붙는다. 라디오 청취는 기본. 블루투스 기능을 갖춰 커피를 내릴 때 혹은 요리를 하면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와이파이와 연결하면 통화뿐만 아니라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전용 앱을 통해 손으로 쓴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는 점이 좋다. 외출할 때 메모를 냉장고에 붙여두는 경우가 많은데, 일종의 디지털 메모지인 셈이다. 가격은 199달러(약 23만 원). ★관련사이트: amazon.com/dp/B013DJSKKQ
고양이 스크래쳐
발톱 박박…야옹이의 놀이터
고양이는 특유의 버릇 때문에 마음껏 발톱을 긁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미국의 회사가 선보인 ‘캐트리스(Katris)’는 이런 고양이들을 위한 놀이터다. 테트리스 블록과 비슷하게 제작해 자유자재로 변형 가능한 것이 특징. 200겹 이상의 재활용 종이를 무독성 접착제로 붙여 만들었다. 워낙 내구성이 뛰어나 고양이들이 아무리 긁어대도 끄떡없으며, 책이나 화분을 올려놓는 탁자나 가구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낸다. 가격은 49달러 95센트(약 5만 8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m/dp/B00HUBLK3S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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