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거게임 4부작 시리즈의 최종편으로, 두 번의 헝거게임에서 살아남은 ‘캣니스 에버딘(제니퍼 로렌스)’이 최정예 요원을 이끌고 스노우 대통령과 마지막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헝거게임: 더 파이널이 세대별 관람 포인트 공개로 전세대가 열광하는 영화임을 보여주고 있다.
10대, 게일-캣니스-피타의 3각 러브라인!
10대 관객들에게 초미의 관심사는 4부작 내내 이어져 온 ‘캣니스’, ‘피타’ 그리고 ‘게일’과의 삼각관계. 캣니스와 함께 12구역에서 자라온 가장 친한 친구이자 미묘한 연인관계를 유지해 온 게일은 이번 최종편에서 한층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해 10대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낸다. 무엇보다 헝거게임: 더 파이널에서는 적극적으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탁월한 리더십으로 최정예 요원의 선두에 서서 그간 숨겨온 액션 본능으로 색다른 매력을 발휘하는 모습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로 작용했다. 한편 2번의 헝거게임을 함께 출전했던 피타는 캣니스와 연인 아닌 연인 관계를 지속해왔는데, 바로 전편에서 ‘스노우 대통령’에게 세뇌 당해 이전 캣니스에게 위협을 가하는 행동으로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이번 헝거게임: 더 파이널에서 피타는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는 과정을 통해 캣니스와의 관계 변화를 이룰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이다. 이처럼 시리즈가 진행되는 동안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던 이들의 러브라인은 헝거게임: 더 파이널에서 어떤 결말을 맺을지에 대해 10대 관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대, 평범한 소녀의 눈부신 성장에 공감!
20대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부분은 바로 히로인 캣니스의 성장과정. 평범한 소녀이던 그녀가 생존게임인 헝거게임에 참가하면서 여러 번 고비를 넘기는 장면들은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그러나 그 어떤 위험한 상황에서도 주변 사람들을 아끼는 모습과 무엇이 옳은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캣니스의 모습은 많은 20대 관객들을 움직이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번 헝거게임: 더 파이널에서 캣니스는 희망과 자유의 상징인 모킹제이로 거듭나 전 구역의 사람들을 결집시키는 능력을 발휘하는 강인한 여전사로 변모한다. 그녀와 함께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20대 관객들은 “이번 편에서 특히나 캣니스의 감정변화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ygr0***)”, “캣니스는 언제나 매력있다(cm s9****)” 등 공감대를 형성했음을 전해왔고 또한 “제니퍼 로렌스가 아닌 캣니스는 생각할 수 없다(etgr**)”, “제니퍼 로렌스의 연기력은 정말 소름 돋는다(stg1***)” 라며 20대의 워너비 스타인 제니퍼 로렌스에 대한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30대, 권력에 대항하는 묵직한 메시지에 집중!
정치와 현실에 관심이 많은 30대 관객들의 관람 포인트는 <헝거게임> 시리즈만이 갖고 있는 정치적 메시지다. 스노우 대통령이 지배하는 국가 ‘판엠’과 자신에게 대항하는 자들을 공포로 억누르기 위해 만든 헝거게임, 그리고 이에 대항하는 캣니스의 결전은 30대 관객들의 이목까지 사로잡으며 <헝거게임> 시리즈가 단순히 영 어덜트만을 위한 영화가 아님을 증명했다. 많은 관객들은 “혁명의 끝을 뭉클하게 표현한 영화였다. 전쟁의 끝은 새로운 시대도, 멋진 시대도 아닌 서서히 딛고 이겨내고 일어서는 것이라는 것을 잘 담아냈다고 생각한다(skfh****)”, “마지막까지 깔끔했다 권력의 몰락 부흥 과정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영화(aaoo****)”, “사람의 본성과 사회구조 등 영화 하나에 많은 것을 담은 것 같습니다(cofl****)”라며 묵직한 메시지와 볼거리를 모두 갖춘 영화임을 시사해 영화를 보지 않은 관객들의 관람 욕구를 높이고 있다.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전세대가 즐길 수 있는 이 시대 마지막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헝거게임: 더 파이널은 현재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