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자격을 얻은 이범호는 KIA와의 잔류협상 마지막 날 잔류 계약을 체결했다. KIA는 28일 이범호와 계약기간 4년(3+1), 계약금 10억 원, 연봉 6억 5000만 원 등 총액 36억 원의 조건으로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00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이범호는 ‘꽃범호’란 별칭을 얻으며 꾸준한 인기를 누렸다. 이후 일본 프로야구 무대에 진출했던 이범호는 2011년 KIA의 콜을 받고 국내로 복귀했다.
올시즌엔 138경기에 출전해 118안타, 타율 2할7푼, 79타점을 기록했다. 통산 타율은 2할6푼7리, 250홈런, 856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범호는 계약을 마친 후 “항상 성원해 주는 팬들과 나의 가치를 인정해 주고 대우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홀가분한 마음으로 운동에 전념해 내년 시즌 우리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