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확대간부회의서 올해 주요현안사업 해결 강조, “이제는 트램 홍보 강화할 때”
▲ 권선택 대전시장
권 시장은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올해는 민선6기의 실질적인 원년으로 중요한 한해였는데, 상징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이 15건 이상 해결되는 성과를 얻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권 시장은 이어“따져보면 한 달에 1건 이상의 사업이 해결됐다는 것인데 각 분야에서 노력해준 직원들과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이제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에 대해 적극적이고 공세적인 홍보전략을 추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트램과 관련해 권시장은“이런 사업은 경제적, 사회적으로 미칠 영향을 파악해 필요한 조치와 대책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용을 잘 모르는 시민들 속으로 파고들 수 있는 체감적이고 입체적인 홍보전략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올해 거둔 경제성과와 관련해서는“경제와 기업을 키우기 위해 행복경제 1·2·3, 일자리정책, 산업활동 지원 등 많은 노력을 해서 두드러진 성과를 얻었다”며 “내년에는 대전으로 오는 기업에 대해 과감한 인센티브 전략을 구사해 경제성장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또“대전은 다른 도시에 비해 자족성과 주거만족도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주하려는 경향이 있다”며 “외연을 확대시키기 위해서는 대전의 정체성을 만들고 또 알려서 외부인구와 경제력을 대전으로 모으는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는데 이것이 지역의 복지정책이나 고용정책과 같은 공공정책과 연결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며 “이런 움직임이 시대적 트랜드인 만큼 대전시가 이 부분에 선제적이고 선도적인 역할을 해서 이끌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내년도 3대 중점전략사업으로 제시한 청년 취·창업, 도시재생, 안전한 대전만들기와 관련해“세부방안과 추진전략이 중요한데 시민들의 목소리와 좋은 아이디어를 얻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며 “시민들이 정책을 공유하고 또 제안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함께 노력하는 모습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권 시장은 송년문화와 관련해 “과거 음주 중심의 송년문화가 이제는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와 봉사의 문화로 바뀌고 있다”며 “부서별로 봉사활동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시가 이런 문화를 선도적으로 이끌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권 시장은 시티즌 강등과 관련 “구단주로서 책임을 느끼고 대 시민 사과를 했는데 이번 경험을 교훈 삼아서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시민과 함께 갖기를 희망한다”며 “조직 쇄신을 통해 그런 작업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