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돌직구뉴스> 제공
지난 12월 3일 <돌직구뉴스>가 보도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먼저, 정부와 여당이 집회에서 복면착용을 금지하는 이른바 ‘복면금지법’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는 의견이 48.5%로 나타났고, ‘찬성한다’는 의견이 45.6%로 나타나 오차범위 이내에서 팽팽한 접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잘모름 5.9%) 지역별로는 ‘경기/인천’에서, 연령별로는 ‘20대’에서 ‘반대한다’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가운데,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및 ‘50대 이상’층에서는 ‘찬성한다’는 의견이 더욱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경찰이 이번 주말 예정된 2차 민중총궐기 대회를 불허한 것에 대해 국민의 54.8%가 ‘헌법이 보장한 집회시위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다’고 응답했다. ‘폭력집회 방지와 질서유지를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은 41.8%로 나타났다.(‘잘모름’ 3.4%) 지역별로는 ‘호남권’에서, 연령별로는 ‘30대 이하’층에서 ‘집회시위의 자유 침해’라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충청권’ 지역 및 ‘5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폭력집회 방지와 질서유지를 위해 필요’라는 의견이 더욱 우세하게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종교인에게 소득세를 부과하는 법안에 대해 물은 결과 국민의 87.5%가 ‘찬성한다’고 응답해 압도적인 찬성의견을 보였다. ‘반대한다’는 의견은 9.9%, ‘잘 모르겠다’는 2.6%로 나타났다. 전 지역, 전 연령에서 ‘찬성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 ‘서울’에서, 연령별로는 ‘40대’, 성별로는 ‘남성’층에서 상대적으로 더욱 우세하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시사전문 <돌직구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2015년 12월 2일-3일 이틀간, 대한민국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여론조사(유선전화+휴대전화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43명(총 통화연결 24,581명, 응답률 4.24%),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0%p이다.
오차보정방법: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4년12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이번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한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