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작가 J. 랜디 태라보렐리 서 폭로
연합뉴스
유명 전기작가인 J. 랜디 태라보렐리가 비욘세 주변인들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집필한 이 책에서 비욘세를 편집증적인 폭군으로 묘사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자신의 흠 잡을 데 없이 완벽한 모습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서슴지 않는 독재자로 표현한 것. 실제 비욘세는 태라보렐리와 인터뷰를 하는 주변 사람들을 상대로 핑크색 속옷을 선물하면서 로비(?)를 했던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런 까닭에 비욘세의 한 측근은 “이 책은 그녀 인생의 최대의 악몽이 되고 있다”면서 “현재 비욘세의 심기가 상당히 불편하다”고 전했다. 심지어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치부를 드러낸 ‘내부 고발자’를 색출해내기 위해서 혈안이 되어 있다는 소문도 들려오고 있다.
실제 지금까지 비욘세에 대한 평판은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한 측근은 “지금까지 비욘세는 요리사부터 경호원, 청소부까지 직원들을 수차례 잘랐었다. 110퍼센트 신뢰가 가지 않을 경우 가차 없이 해고를 통보했었다. 심지어 자신의 아빠까지 내쳤다”라고 말했다.
비욘세가 아빠와 절교를 선언한 이유는 아빠의 입이 가볍기 때문이기도 했다. 걸핏하면 인터뷰를 통해 여러 차례 딸을 망신 주었던 매튜 놀즈는 최근에는 “내 딸은 나이를 속이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비욘세의 심기를 발칵 뒤집어 놓고 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