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은-나미 자매(사진제공=경희대 경영대학원)
올해 간호사관학교에는 총 88명 모집에 3024명의 학생들이 몰려 남자 45.5대 1, 여자 34.5대 1 등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바늘구멍을 통과한 쌍둥이 자매가 돋보이는 이유다.
공교롭게도 신나은-나미 자매의 부친은 신광수 경희대 유통경영학과 교수인데, 신 교수 역시 육군소령으로 예편한 장교 출신이다. 예비역 소령 신 교수는 경희대 측의 보도자료를 통해 이제는 후배 장교로 거듭나게 되는 두 딸의 합격 소식에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국군의 안전과 건강지킴이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는 소감을 밝혔고, 자매의 모친인 윤리교사 김경진 교사 역시 “봉사하고 헌신하는 소명의식을 가진 사관생도가 되기를 당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나은-나미 자매는 오는 1월 25일부터 4주간의 예비생도 교육후 2월 23일 입교식후 정식 사관생도가 된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