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씨네룩스 제공
낡고 삭막한 ‘마카담 아파트’에 살고 있는 외로운 사람들에게 우연히 다가온 특별한 만남과 인연을 그린 영화 <마카담 스토리>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메인 예고편은 헬리콥터가 칸 국제영화제 로고를 끌고 가는 귀여운 장면으로 시작해 눈길을 사로 잡는다. 아기자기한 귀여운 감성의 영상 이후로는 극 중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우연한 만남에 대한 모습을 담고 있다. 첫 눈에 반한 간호사에게 자신을 포토그래퍼라고 소개하는 슈테른코비츠(구스타브 드 케르베른), 옆집으로 이사온 여배우 잔 메이어(이자벨 위페르)에게 관심을 보이는 샬리(쥴 벤쉬트리), 낯선 아파트로 불시착해 하미다(타사딧 만디)의 집에서 잠시 머물게 된 나사 우주비행사 존 매켄지(마이클 피트)의 첫 만남을 통해 우연히 만난 이들의 인연이 어떻게 이어질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영화 속 다양한 매력을 가진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명품 연기파 배우들이 맡았는데, 짧은 메인 예고편 안에서 배우들의 넘치는 내공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하늘을 응시하는 이자벨 위페르의 모습은 우아함과 동시에 몽환적인 느낌을 가져다 주며 눈빛 만으로도 많은 것을 이야기하는 이 시대 최고의 배우임을 입증하고 있다. 이자벨 위페르가 등장하는 모든 장면 및 메인 예고편 말미 부분에 등장한 거대한 우주의 모습, 자전거를 타고 가는 샬리가 하늘을 응시하는 모습 등은 아름다운 영상미를 보여줌과 동시에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리고 ‘우주만큼 외로운 도시의 사람들’, ‘우연한 불시착으로 찾아온 특별한 만남’이라는 카피가 6명의 캐릭터가 각각 어떤 특별한 만남이 될 지, 어떻게 소통하고 관계가 발전하게 될 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분위기 묘한 게 궁금돋네요. 이자벨 위페르 >.<(아는**)’, ‘아 예고 영상 정말 예쁘다…(지니**)’, ‘우주에서만큼 외로운 도시 사람들이란 문구가 와 닿네요. 영화 내용이 궁금해집니다. 꼭 볼게요!(fidv****)’, ‘예고편만 보면 스토리가 좀 독특하고 엉뚱하다는 느낌도 있지만 결말은 코믹하면서 훈훈한 감성영화일 거 같아 기대 되네요~(hgod****)’ 등 지난 12월 8일 포탈사이트 네이버에 메인 예고편이 최초 공개 된 후 네티즌들의 뜨거운 기대 댓글이 쏟아지고 있는 중이다.
<마카담 스토리>는 2015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및 스톡홀름 영화제에서 국제비평가 상 수상, 그리고 금마장 영화제, 샹젤리제 영화제, 앙굴렘 프랑스 영화제, 장 카르메 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의 초청과 더불어 평단의 만장일치 찬사를 받았다. 국내에서는 ‘2015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에 공식 상영되면서 따뜻한 메시지와 함께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주는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메인 예고편을 통해 거대한 우주부터 프랑스의 마카담 아파트까지 등장하여 기대감이 배가되고 있는 영화 <마카담 스토리>는 우연히 불시착한 만남이 특별한 인연으로 이어지는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려내며 12월 2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