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우체국 신청사 완공 예상도.
[일요신문] 부산 해운대구 석대동에 해운대우체국 신청사가 건립됨에 따라 우편물 처리가 한결 빨라져 고객서비스가 향상될 전망이다.
우정사업본부 부산지방우정청(청장 정한근)은 16일 오전 10시 부산지방우정청장과 해운대우체국장, 지역 국회의원, 해운대구의회의장 등 주요 지역기관장 및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해운대우체국 신청사 건립 기공식’를 갖는다.
해운대우체국은 1917년 해운대우편소로 개소한 후 1996년 현재의 우체국으로 청사를 이전해 대민업무를 수행해 왔다.
하지만 최근 해운대지역의 급성장과 함께 업무량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우편물을 처리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고, 주차장이 협소해 주민들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다.
부산지방우정청은 이를 해소하고자 총 사업비 213억 원을 들여 해운대구 석대동에 신청사를 마련키로 했다.
2017년 10월경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고객전용 주차시설과 대민 편의시설을 갖춘 신청사가 건립돼 우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부산지방우정청 관계자는 “해운대우체국 신청사 건립은 해운대지역의 물류적체를 해소하고 집배서비스 향상에 기여하는 중요한 초석이 될 뿐 아니라, 제2센텀시티를 꿈꾸는 해운대구 서부권지역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