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인 박 회장은 16일 오전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조찬간담회 후 취재진을 만나 “(두산인프라코어 희망퇴직과 관련해) 신입사원에 대한 보호조치를 계열사에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건설기계업이 예상치 못한 불황에 빠졌다. 절박한 위기감은 이해하지만, 신입사원까지 희망퇴직 대상에 포함하지는 않도록 했다”고 말했다.
앞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인력 조정의 일환으로 지난 8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국내 사무직 3000여 명 전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자 중에는 갓 입사한 공채 신입사원에 23세의 여직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경영난에 처한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에만 4차례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온라인 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