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오른쪽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 사진 왼쪽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일요신문]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은 지난 15일 오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2015 민생침해 5대 금융악 척결 및 서민금융 지원 유공자 시상식’에서 ‘관계형 금융’ 지원 확대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중소기업 지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민생침해 5대 금융악 척결 및 서민금융 지원 유공자 시상식’은 △5대 금융악 근절 △서민금융 지원 △중소기업 지원 △사회적 기업 지원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실시됐다.
부산은행은 중소기업 지원 부문의 관계형 금융 지원 우수은행에 선정됐다.
‘관계형 금융’이란 금융회사가 기업의 재무비율이나 신용등급 등 정량적 수치에만 의존하지 않고 기업과의 지속적인 거래, 관찰, 현장방문 등을 통해 얻은 비계량적 정보를 바탕으로 대출과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것을 의미한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11월부터 이 제도를 도입했다. 기존 담보 위주의 여신관행에서 벗어나 비계량적 정보를 적극 활용한 ‘관계형 금융’을 지속 강화해 올해 11월까지 500여개 중소기업에 총 3,500억 원 이상을 지원해 오고 있다.
또 부산은행은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를 위해 일자리 창출 지원 △영세 중소기업에 대한 동반성장펀드 지원 △지역 강소기업 발굴·육성지원 △중소상공인지원센터를 통한 중소기업 경영컨설팅 무료 지원 등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들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시상식에서 BNK금융그룹 성세환 회장은 “앞으로도 관계형 금융 및 기술금융을 강화해 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적극적인 중소기업 지원 의지를 밝혔다.
한편,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금융위원회가 지난 8월 발표한 ‘은행권 혁신성 평가’에서 관계형 금융 및 중소기업 지원을 포함한 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지방은행 그룹에서 2회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