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 향상을 위해서는 사회복지 예산 확대가 우선돼야”
[일요신문] 새정치민주연합 유희태 예비후보(62․전 기업은행 부행장)는 17일 완주군장애인복지관 송년한마당 행사에 참석해 “우리나라는 7가구 중 1가구에 장애인이 거주할 만큼 우리 모두는 예비장애인”이라면서 “장애인들이 사회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역 실정에 맞는 장애인복지정책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오는 2017년 말까지 장애인등급제 폐지를 앞두고 완주군을 비롯 전국 6개 시군구에서 개편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개편안 내용을 보면 기존과 다를 바 없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실질적 정책대안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유 예비후보는 또한 “우리나라 사회복지지출비율은 2012년 기준 9.3%로 이는 OECD국가 평균 21.5%에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면서 “장애인복지 향상을 위해서는 사회복지 예산 확대가 우선돼야 하고 이후 다양한 욕구에 부응할 수 있는 서비스 발굴과 도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