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Top Speed 민원처리제’ 운영 효과 ‘톡톡’

빠른 민원처리로 민원인 만족도 향상 및 경제활성화 도모

[일요신문] 경남도는 민원인의 시간적·경제적 비용을 절약하고 어려운 경제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인·허가 민원에 대해 법정처리기한 대비 70%의 단축 처리를 목표로 하는 ‘Top Speed 민원처리제’를 2008년도부터 운영해 많은 효과를 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Top Speed 민원처리제’는 도청 민원실을 통해 접수한 법정처리기한 5일 이상인 인·허가 민원에 대해 법정처리기한보다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함으로써 민원인의 시간적·경제적 비용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민원만족도를 향상시켜 수준 높은 민원서비스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한 부서 및 공무원에게는 단축률 및 단축 처리한 일수만큼 마일리지를 부여해 포상과 인사상 우대 등의 특전을 실시하는 제도다.
 
올해 ‘Top Speed 민원처리제’는 도청 24개 부서 230종의 민원사무를 대상으로 운영됐다.

11월말 현재 실적으로는 3,632건의 민원 처리에 대한 단축률이 72.45%로 당초 목표인 70%를 초과 달성했다.

지난 3년간 연속 70% 이상의 단축률을 달성하면서 민원의 조기 처리 관행이 정착되는 효과와 함께 민원만족도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경남도에서는 2015년 ‘Top Speed 민원처리제’ 운영 결과, 단축률이 우수한 5개 부서에는 도지사 상패와 시상금을 수여하고, 우수공무원 5명에게는 도지사 상장과 실적가점을 부여하며 격려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원의 처리기간 단축 등 민원인 중심의 민원처리제를 추진해 도민 만족과 감동의 민원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