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지사 페이스북 캡처
홍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성대통령을 혼군으로 비유하고 주위는 발호하는 환관으로 비유한 것”이라며 “나는 친이도 친박도 아니지만 우리가 뽑은 대통령은 임기동안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들과 생각이 다르다고 여성대통령을 뽑아놓고 국회는 국회대로 흔들고 반대파들은 반대파들대로 흔들고 한국사회의 지식인집단까지 극한 용어로 흔들어대면 대한민국은 앞으로 2년을 어떻게 운영합니까?”라고 반문한 후 “한국사회가 좀더 성숙된 사회로 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혼용무도는 어리석고 무능한 군주인 혼군(昏君)과 용군(庸君)을 함께 이르는 ‘혼용’과 세상이 어지러워 도리가 제대로 행해지지 않음을 묘사하는 논어의 ‘천하무도’(天下無道)의 ‘무도’를 합친 표현이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