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누리과정 예산을 국고 지원해야 한다며,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청와대 앞 1인 시위 중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이재정 교육감은 21일 오전 청와대 앞 신문고에서 누리과정 예산 국고 지원 촉구를 위한 1인 시위를 펼치며, “누리과정비용은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국책사업인 만큼 국고에서 전책 지원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정 교육감은 “교육감의 직무는 유․초․중․고등학교 교육을 책임지는 자리이며 어린이집은 법령상 교육감의 지도감독 권한이 아니다”며, 거듭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재정 교육감의 이번 청와대 1인 시위는 지방교육재정의 위기와 교육청 예산으로는 누리과정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현실을 알리고 누리과정 비용을 국고에서 지원해야 한다는 것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청와대 1인시위에는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도 함께하는 등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은 내년도 누리과정 예산을 전액 삭감하는 등 누리과정예산 국고지원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