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가 조수미 참여 화제 UP
영화 <유스>는 은퇴를 선언하고 지인들과 스위스의 고급 호텔로 휴가를 떠난 지휘자 ‘프레드’에게 그의 대표곡인 ‘심플 송’을 연주해 달라는 영국 여왕의 요청이 전해지지만 그가 거절하면서 밝혀지는 뜻밖의 비밀에 관한 이야기. 오는 1월 7일 개봉을 앞두고 시사회가 이어지면서 <그레이트 뷰티>의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이 부린 또 한 번의 마법에 언론과 관객들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마이클 케인, 하비 케이틀, 레이첼 와이즈, 폴 다노, 제인 폰다 등 영화 속에 등장하는 배우들의 연기 또한 화제다. ‘명배우들이 선사한 위대한 아름다움’(SBS funE, 김지혜 기자), ‘마이클 케인은 화면에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압도적이었다… 영화 속 등장하는 배우들 모두 자신만의 드라마를 완성해냈다’(스포츠월드 윤기백), ‘마이클 케인과 하비 케이틀, 레이첼 와이즈와 폴 다노의 명연기. 영화 막판에 등장하는 제인 폰다의 강렬함이란!’(최광희 영화평론가) 등, 전설적인 배우들이 선사하는 명연기의 향연과 완벽한 앙상블에 대한 감탄이 이어졌다.
한편, 영화의 주제에 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고 있다. 생의 마지막에 다다른 노인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영화이지만 제목은 젊음을 뜻하는 ‘유스(Youth)’. 역설적인 제목 같아 보이지만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은 ‘젊음’의 정의가 나이가 아닌, 각자의 자세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 제목을 택했다. 이에 대해 오동진 평론가는 ‘올 연말의 걸작은 단연코 파올로 소렌티노의 이 영화 <유스>’라는 찬사와 함께, ‘<유스>는 이미 젊은 시절을 한참이나 뒤로 한 나이 80대의 영화 속 주인공들 같은 노년층에서부터 이제 막 젊은 시절을 시작하려는 20대 청춘들까지 폭넓게 삶이 지니는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곰곰이 생각하게 하는 영화다’라는 평을 남겼다.
특히 한국 관객들에게 반가운 소프라노 조수미의 엔딩 장면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라는 본인 역으로 영화에 캐스팅된 조수미는 엔딩에 등장하여 이번 골든글로브 시상식 주제가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심플 송’을 부른다. ‘진한 여운이 남는 영화 내용인데 조수미씨의 노래도 정말 좋았고 그분의 음악은 성스러웠다’(인스타그램 esoterica******), ‘마지막 소프라노 조수미 씨의 공연까지 품격있고 정성들이지 않은 구석이 없어 극장 필관해야 할 영화’(인스타그램 020******), ‘엔딩에 조수미씨 노래에 왜 눈물이 나지. 새겨볼 만한 영화가 생겨 좋다’(인스타그램 bluema******), ‘음악도 멋진 정말 좋은 작품이네요. 강추’(네이버 2csk****), ‘영화가 끝났는데도 한참 앉아있었네요. 정말 좋은 영화예요’(네이버 dbfl****)’ 등의 관람평이 이어지며 소프라노 조수미의 공연 장면이 담긴 엔딩에 대한 호평도 이어진다.
헐리우드의 살아있는 전설들과 이탈리아 거장 감독의 만남, 그리고 한국이 자랑하는 소프라노 조수미까지 합세한 아름다운 앙상블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유스>는 오는 1월 7일 개봉한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 gmrfyd00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