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 사망자수 감축 목표관리제’ 추진
28일 전주시에 따르면 안전사고 발생으로 인한 사망자수를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3년간 ‘안전사고 사망자수 감축 목표관리제’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역사회의 노력으로 사망자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화재, 교통사고, 자살, 감염병 등 4대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분야별 감축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시는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평균 297명에 달하는 이들 4대 분야의 평균 사망자 수를 오는 2018년까지 총 51명(17%) 감축할 계획이다.
분야별로는 교통사고 10명, 자살 25명, 감염병 15명, 화재 1명을 줄인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를 위해 각 분야별 감축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안전분야 민·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안전사고 사망자수 감축 목표 관리제’ 추진 TF팀을 구성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국제안전도시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자살과 낙상, 교통안전, 방범·폭력, 학교·어린이안전, 재해·재난 등 7개 분과 82명으로 구성된 전주시 안전도시 추진 실무분과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안전사고 사망자수 감축 목표관리제의 성공여부는 시와 유관기관의 협업과 참여에 달려있다”며 “관련 기관 간 협업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안전불감증 해소를 위해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을 중심으로 민간주도의 집중적인 안전문화운동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선제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신문고 앱을 활용한 생활주변의 안전위험 요소에 대한 신고 활동도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