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 유관기관 8개소 바이오산업 전용단지 조성 위해 맞손
▲ 왼쪽부터 펩트론 권형배 이사, 제노포커스 김의중 대표이사, 알테오젠 김진환 연구소장, 대전상공회의소 박희원 회장, 대전광역시 권선택 시장, 바이오헬스케어협회 맹필재 회장, LH대전충남지역본부 이일상 본부장, 레고켐바이오 김용주 대표이사, 바이오니아 박한오 대표이사
이번 협약은 바이오산업 전용단지 조성을 위한 관련기관들의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것으로 주요내용으로는 ▲ 대전시, 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특화단지 조성, 기업 입주 및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로의 성장에 필요한 행·재정적 노력을 다하고, ▲ (사)바이오헬스케어협회는 지역 내 바이오기업 대표기관으로서 특화단지 입주기업 유치, 정책 제안사항 발굴 등 본 조성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 지역 내 바이오 상장기업 ㈜바이오니아, ㈜레고켐바이오, ㈜알테오젠, ㈜제노포커스, ㈜펩트론은 특화단지 내 선도적 입주를 통해 바이오산업 발전 및 지역주민 우선채용 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 대전상공회의소는 입주기업을 위한 기업정보 제공 및 경영지원 등 기업의 권익신장과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이날 권선택 시장은 “바이오 개념도 생소했던 20여년 전 산학연관 협력 속에 앞을 내다본 선도적 투자를 통해 바이오벤처타운을 조성하여 대전이 국내 바이오 산업창출의 모태가 되었던 것처럼, 지역 내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대전과 대한민국 바이오의 또 다른 100년을 만들어갈 Bio-Healthcare Complex 조성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난 16일 발표된 정부의 규제프리존 사업과 연계하여 과학벨트 내 바이오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핵심규제를 철폐하고, 재정적 지원을 집중하여 바이오 클러스터 발전을 촉진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시 관계자는 “‘Bio-Healthcare Complex’는 과학벨트 신동․둔곡지구에 16.5만㎡ 이상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라며“2016년 상반기 중 과학벨트 개발계획 변경 및 사업대상지 필지분할 등을 거쳐 2018년 말부터 관련 기업 입주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지역 내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28개 기업이 15.2만㎡ 규모의 입주희망을 나타낸 가운데 동 기업 입주 시 지역 내 3,438억 원의 신규투자, 405명의 새로운 일자리 등이 창출 될 수 있어 경쟁력 있는 산업기반 환경 구축 통해 활력있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성장과 고부가가치 일자리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시 이중환 경제산업국장은 “메디바이오 산업은 현재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성장기에 접어들고 있으나 향후 혁신 기술에 기초한 베터 및 혁신 의약품 개발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며 “시장 발전 경로상 기술기반 혁신형 벤처 중심의 지역 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은 분명한 경쟁우위를 나타낼 수 있고, 이 같은 점에서 대전시가 선도적으로 추진 중인 바이오헬스케어 콤플렉스가 지역 바이오기업들의 성장에 분명한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