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청천2 재개발구역 3500세대 매매예약 체결
인천 부평구 청천2 재개발 뉴스테이.
[일요신문]정체된 재개발사업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임대주택 보급을 위해 전국 최초로 뉴스테이를 도입 추진 중인 부평구 청천2 재개발사업의 매매예약이 체결됨에 따라 일사천리로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시장유정복)는 30일 시청 접견실에서 청천2 재개발 조합과 ㈜한국토지신탁이 설립한 ㈜케이원 청천2 뉴스테이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간 매매예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매매예약 체결식에는 유정복 시장, 홍미영 부평구청장, 청천2재개발 조합장, 한국토지신탁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로써 지난 5월 28일 청천2 재개발사업에 전국 최초로 뉴스테이를 도입한다고 발표한 이후 6개월 만에 청천2 재개발구역에 뉴스테이 3500세대를 공급하는 절차에 본격 착수하게 됐다.
청천2 뉴스테이는 재개발사업의 일반분양 물량을 기업형 임대로 공급하는 뉴스테이 연계 정비사업의 첫 번째 사례다. 정비사업의 미분양 리스크를 줄여 정체된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활성화하면서 직주근접성이 좋은 도심에서 양질의 기업형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선도모델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