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의장
3일 김병관 의장은 오후 1시 30분 국회 당 대표실에서 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입당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 의장은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공장 노동자의 아들로 자랐다. 감히 말씀드리건데, 흙수저와 헬조선을 탓하는 청년에게 ‘노오력해보았나’를 물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또 김 의장은 “비정규직 문제, 청년 고용·주거 문제 등 청년세대를 좌절하게 만드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제가 벤처 창업과 회사 경영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를 통해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입당 소감을 전했다.
김 의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벤처기업 ㈜솔루션홀딩스를 공동창업했고 ㈜NHN 게임스 대표이사, ㈜웹젠 대표이사 등으로 활약했다.
김 의장이 대표이사로 있는 웹진은 요즘 게임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곳 가운데 하나다.
웹젠은 최근 모바일게임 ‘뮤오리진’으로 흥행 대박을 터트린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웹젠의 2015년 상반기 매출은 무려 917억 9,400만 원에 달한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