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5일 보도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만약 안철수 신당이 창당한다면, 어느 정당을 지지하겠느냐’고 물은 결과, ‘안철수 신당’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24.6%, ‘더불어민주당’ 21.6%로 나타나 ‘안철수 신당’ 지지율이 3.0%p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31.7%, 정의당 5.9%, 기타/지지정당 없음 16.2%)
사진=<돌직구뉴스> 제공
‘안철수 신당’ 지지율은 지난주(21.2%)에 비해 3.4%p 상승하였으며, ‘호남권’에서 46.9%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기존 정당지지도와 비교했을 때, 기존 ‘무당층’의 51.1%, ‘정의당’지지자의 15.3%,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10.7%, ‘새누리당’지지자의 8.7%가 ‘안철수 신당’을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 안철수 신당을 제외한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34.3%, 더불어민주당 22.3%, 정의당 8.3%, 기타/지지정당 없음 35.2%로 나타났다.
지난주에 비하여 ‘새누리당’은 2.3%p 하락했으며, ‘더불어민주당‘ 0.7%p, ’정의당은 1.2%p, ‘무당층’의 비율은 0.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탈당 이후 급등한 ‘안철수’가 금주에도 3.2% 상승하며 19.8%를 기록, 2위 ‘문재인’과 불과 0.5%차이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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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문재인은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해 8주 만에 20%대를 회복했지만 3위 ‘안철수’가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25% 이상을 유지하던 1위 ‘김무성’은 안철수의 탈당 이후 20% 초반대로 하락하며, ‘안철수’탈당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
4위 ‘박원순’은 10.2%를 기록 간신히 10%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5위 오세훈은 3.4%로 점점 존재감이 옅어지는 모양이다.
‘다음 대통령선거에서 여당과 야당 중 어느 쪽이 승리하길 바라십니까?’란 질문에 여당이 승리하기를 바라는 유권자가 38.8%(지난주 42.1%), 야당이 승리하기를 바라는 유권자가 53.8%(지난주 47.8%)로 조사되어, ‘야 승리 희망’이 6.0%p 급등하며 15.0%p 앞서는 양상을 보였다(모름/무응답 7.4%)
마지막으로 국정지지도에 있어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53.7%(지난주 50.5%),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35.0%(지난주 36.4%)로 나타났다.(어느 쪽도 아님 9.1%, 모름/무응답 2.3%)
지난조사에 비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2%p 상승하였으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1.4%p 하락하여, 18.7%p로 격차가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시사전문 <돌직구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2016년 1월 4일 1일간, 대한민국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여론조사(유선전화+휴대전화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112명(총 통화시도 23,865명, 응답률 4.7%),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 ±2.9%p이다.
오차보정방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이번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한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