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3개 분야 19개 과제 진행
‘2020 부산예술인복지증진계획’은 지난해 9월 부산예술인실태조사 및 예술인복지정책수립용역을 거치고, 부산문화재단·한국예술인복지재단 등 관련 기관과 부서의 의견 수렴과정을 통해 최종 확정된 3개 분야 19개 추진과제를 담고 있다.
특히 추진과제들은 부산예술인실태조사결과 열악한 지역예술인들의 창작여건과 생활실태를 개선하고, 예술가다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예술인복지사업의 모델을 제시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또 예술인복지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의 연계, 협력사업 추진으로 시 재정 부담은 최소화하면서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하려는 노력도 놓치지 않았다.
주요 내용은 우선 예술인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예술인복지지원센터 운영 △예술인행복코디네이터 운영 △예술인복지증진위원회 구성·운영 △부산예술인실태조사 실시 △예술인 100인 라운드 테이블 운영 등을 추진한다.
예술인직업권익 신장을 위해선 △표준계약서 정착 △청년예술가 인턴지원 △우리 동네예술가 양성·지원 △예술인파견지원 참여 기관 매칭 지원 △청년예술가 일자리 박람회(Working Holiday Festival) 개최 △빈집을 Art Space로 하는 ‘반딧불이’사업 추진 △예술인 예장곳간 운영 △예술협동조합, 사회적 기업활성화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예술인 생활활력 지원을 위해선 △예술인자녀보육 지원 △예술인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예술인 휴-안심 프로그램 운영 △예술인법률자문단 운영 △부산예술인 명예의 전당 운영 △예술인패스 확대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예술인복지지원센터를 향후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지역센터의 부산유치와 전용 공간 설치를 통해 부산예술인 복지의 거점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