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NH농협은행이 총 3조원 규모의 설 명절 자금을 마련해 지원한다.
민족 최대의 설 명절을 맞아 자금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동반은행으로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란 설명이다.
NH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본부장 이구환)에 따르면 이번 자금의 지원 기간은 설 명절을 전후한 45일인 8일부터 2월 23일까지다.
신규자금(2조원)지원뿐만 아니라 이 기간 만기도래하는 대출에 대한 만기연장(1조원)도 포함된다.
특히,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설 명절 특별우대금리 0.2%를 포함한 최고 1.3% 우대금리를 적용해 자금이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대출심사 등 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한다.
이구환 NH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장은 “최근 국내외 경기상황으로 인한 자금난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어느 해 보다도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설 자금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