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삼성그룹의 삼성카드 매각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삼성카드가 공시를 통해 매각설이 ‘사실무근’임을 강조했다.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카드 지분을 매각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삼성카드는 지난 8일 “양사에 확인한 결과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현재 양사 모두 보유 중인 삼성카드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카드업계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증권가를 중심으로 업계에서는 삼성의 삼성카드 매각설이 계속해서 흘러나왔다. 그룹 사업구조 개편의 일환으로서도 삼성이 카드를 매각할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우샤오후이 중국 안방보험 회장을 비밀리에 만난 것도 삼성카드 매각설을 부풀리는 계기가 됐다. 두 사람의 회동에서 삼성카드 매각 문제가 논의됐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것.
지난해 동양생명을 인수하는 등 우리나라 금융시장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진출하려는 안방보험이 삼성카드 인수를 통해 국내 카드업계에도 발을 들여놓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
특혜 채용 있었나? 김용현 전 장관 이수페타시스 근무 이력 주목
온라인 기사 ( 2024.12.11 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