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에 사는 고집불통 괴짜 신과 그로부터 세상을 구하려는 딸 ‘에아’가 새로운 신약성서를 쓰기 위해 6명의 사도를 찾는다는 독창적인 상상력의 21세기 천지창조 판타지 <이웃집에 산다>가 개봉 당일 전국 59개 스크린에서 상영을 시작, 개봉 2일 만에 1만, 5일 만에 3만, 8일 만에 5만 관객을 돌파, 14일만에 8만 관객을 돌파하며 다양성 영화 흥행을 주도 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버전의 미공개 스페셜 B컷 포스터와 해외 포스터를 최초로 공개하였다.
총 4장의 미공개 스페셜 B컷 포스터는 영화가 선사하는 다채롭고 개성 넘치는 분위기가 담겨있다. 특히, 영화에서 조용히 꽃자수를 두고 있는 괴짜 신의 부인 여신의 자수와 함께 우뚝 서 있는 괴짜 신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담겨있는 포스터와 “세상에 이런 ‘신’이! 우리가 알던 그 분이 아니다!”란 카피와 함께 명화 [최후의 만찬]에 새로운 6인의 사도가 담겨있는 위트 넘치는 포스터는 공식 포스터 못지않은 퀄리티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그뿐 아니라, 에아와 여자가 되고 싶은 소년 윌리의 사랑스러운 표정이 담긴 포스터와 해변가에 동그랗게 모여 앉은 사도들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는 영화의 재미만큼이나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해외 포스터 또한 눈길을 끄는데 벨기에를 비롯해 유럽 대부분의 국가에서 채택한 첫번째 포스터는 구름 위에 서 있는 카리스마 넘치는 괴짜 신의 모습만으로도 음산한 기운을 풍긴다. 이어 신이 창조한 남자가 도시 한가운데 벌거벗은 뒷모습으로 서있는 룩셈부르크의 포스터부터, 프랑스에서 공개된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신의 딸 에아가 비장한 모습을 선보이는 캐릭터 포스터와 영화계의 살아 있는 전설 까뜨린느 드뇌브가 고릴라와 껴앉은 모습이 담겨 있는 파격적인 포스터, 그리고 우뚝 서있는 괴짜 신과 함께 다양한 캐릭터가 같이 나와 유쾌한 모습을 담은 노르웨이의 포스터들은 각 나라별 특색을 재기발랄하게 담아내며 색다른 매력을 전하고 있다.
기발한 상상력과 재기발랄한 연출력, ‘신’과 ‘종교’에 대한 유쾌한 풍자로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이웃집에 신이 산다>는 개봉 2주 만에 8만 관객을 돌파, 개봉 3주차에도 멈추지 않는 흥행 열차를 타고 누적 관객 10만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 jan020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