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고심 끝에 크라우드소싱 플랫폼 개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제품·서비스·기획·R&D 등 비용 절감 기대
-롯데, 유관기관과의 공모전 사업 진행 및 아이디어 가치고도화 진행
[일요신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조홍근)은 11일 대중의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발생하는 이익을 공유하는 크라우드소싱 플랫폼(crowdsourcing platform)인 ‘아이디어 팩토리’를 오픈한다.
‘크라우드소싱(crowdsourcing)’은 생산과 서비스 과정에서 함께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가진 개인·그룹·단체가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제안된 프로젝트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이익을 공유하는 게 골자다.
지역기업이 크라우드소싱을 활용하게 된다면 제품, 서비스 기획, R&D 등에 소요되는 비용 및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앞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롯데그룹은 지난 6개월간 사업 환경 분석, 사업타당성 검토, 트렌드 조사, 기획 등의 선행연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사업모델에 적용하기 위해 최근 가장 각광받고 있는 모델일 뿐 만 아니라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아이디어팩토리’를 통해 부산의 특화사업인 유통, 영화·영상, IoT분야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전담기업인 롯데와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다양한 공모전 및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앞으로 시범사업을 통해 우수업체 및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판로지원·멘토링·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아이디어 가치고도화에도 힘 쓸 예정이다.
조홍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새로운 트렌드에 발맞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오픈하게 돼 기쁘다. 아이디어팩토리를 통해 부산지역뿐 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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