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영화 <설지> 스틸샷
[일요신문] <복면가왕>에 출연해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선 다나가 최근까지 영화배우로 활동한 근황이 화제다. 특히 그녀가 방송에서 가수로서 활동이 어려웠다는 고충을 털어놓아 배우 활동의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지난 10일 방영된 MBC<일밤-복면가왕>에서 천상지희로 활동했던 다나가 출연해 팬들을 반갑게 했다. 이날 다나는‘파리넬리‘와 완벽한 호흡을 맞춘 ’눈꽃여왕‘으로 등장했다.
이날 다나는 “앨범을 안 낸지 5년 정도 됐다.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 고생을 많이해서 나왔다. 16세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한 후 16년이 지났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어릴 때 데뷔한 장점은 친근감과 친숙한 느낌인 것 같다. 그런 장점을 많이 생각해서 왕성하게 활동하지 않더라도 언제나 대중 곁에 있다는 걸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며 가수활동에 아쉬움을 보였다.
앞서 다나는 스크린관에서 모습을 보였다. 그렇기에 앨범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그녀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가수 활동을 하지 못한 다나는 그동안 뮤지컬 배우와 영화 배우로 활동해왔다. 특히 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 <설지>에서는 여주인공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해당 작품에서 다나는 북한에서 선전용 벽화를 그리다 탈북한 탈북녀로 등장해 뛰어난 탈북자 연기를 보여줬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