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김해시는 꽃 소비 침체, 수출부진, 수입 증가, 소비형태 변화 등으로 존립 위기에 직면한 화훼산업에 새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화훼산업 장기발전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튼튼한 선진기반 구축(생산), 유통시스템의 선진화(유통), 꽃 소비 문화정착(소비) 등 3개 분야 핵심과제와 15개 주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0년까지 5년간 269억 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분야별로는 생산 분야 228억 원, 유통분야 30억 원, 소비분야에 11억 원을 각각 투자한다.
향후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통해 정확한 화훼생산 현황을 파악, 유통분야와 소비분야에 투자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생산분야에는 우선 화훼시설 현대화, 화훼유통 및 장비확충, 에너지 이용 효율화사업 등 기존 원예시설 지원 사업에 지원을 계속 확대한다.
화훼 관련기관 간 기능 협업 시스템 구축과 농가의식 개혁을 통해 자립심을 제고하고, 공급과 수요균형을 위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화훼류에서 타작물로 품목 전환 시 종자대를 지원한다.
유통분야에서는 로컬푸드 매장 내 화훼 판매코너를 입점시키고, 플라워마트 등을 개점해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를 활성화한다.
품질 고급화를 위한 화훼공동선별장의 확대, 공동선별비 지원, 김해 화훼의 전문 브랜드 개발, 골판지 박스 지원 등도 펼친다.
소비분야에서는 꽃 소비문화를 저변확대하기 위해 유치원, 특수학교 및 초등학교에 꽃꽂이 교육 등을 실시한다.
읍면동 주민자치 센터에 꽃꽂이 프로그램과 매달 이달의 꽃을 선정해 운영하는 등 꽃 소비 활성화를 추진한다.
시는 이밖에도 대형 전광판, 인터넷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해 꽃 소비 촉진 홍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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