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남 영암군은 올 1월부터 지적․건축․토지이용계획과 등기부의 특정 권리사항 유무까지 포함된 부동산종합증명서 ‘일사편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부동산종합증명서는 토지의 표시와 소유자에 관한 사항, 건축물의 표시와 소유자에 관한 사항, 토지의 이용 및 규제에 관한 사항, 부동산의 가격에 관한 사항과 등기부의 권리사항까지 총18종의 부동산 공적공부를 1종으로 통합한 것을 말한다.
군은 지난해까지 개별법에 따라 각 기관(부서)별로 관리되고 있는 부동산 등기정보를 제외한 15종의 공부에 대한 증명서를 서비스 해왔다.
올해 3종의 부동산 등기정보를 추가함으로써 비로소 18종의 부동산 공부에 대한 정보를 하나의 증명서에 담아 서비스하게 됐다.
이번 시행으로 지적 및 건축물, 등기부 등 18종의 개별공부 발급에 5천300원이 소요되는데 비해 부동산 종합증명서는 1천500원으로, 등본수수료 3천800원이 절감된다.
부동산종합증명서는 군청 및 읍면에서 신청하거나 일사편리 부동산통합민원(www.kras.go.kr)온라인을 통해 발급 및 열람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주민 편의와 수수료 비용절감 효과는 물론, 군민을 위한 맞춤식 지적민원서비스의 실현이 목적이다”며 “앞으로 군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