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돌직구뉴스> 제공
지난 1월 14일 보도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안철수 신당의 당명이 국민의당으로 결정되고 첫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 당이 지난주 24.6%에서 21.1%로 3.5% 하락하며 지난주보다 0.5% 하락한 더불어민주당과 동률을 이뤘다.
전통적으로 당명이 확정되기 전에는 주도 인물의 이름이 들어가게 불리면서 개인에 대한 지지율이 반영 돼 지지율이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안철수 신당’에서 ‘국민의 당’으로 당명이 확정된 후 지지율 하락도 이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다음 조사를 통해 일시적 하락인지 아닌지를 확인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새누리당’은 35.6%를 기록하며 지난주에 비해 3.9%p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 당이 치열하게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새누리당이 소리 없이 실속을 챙겨가고 있는 모양이다.(정의당 6.2%, 기타/지지정당 없음 15.9%)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3위 ‘안철수 후보’가 지난주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하며 2위 ‘문재인 후보’와 차이가 벌어졌다. ‘문재인 후보’도 지난주보다 1.0% 하락했지만 ‘안철수 후보’는 4.1% 하락해 둘의 차이는 3.6%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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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대표가 탈당러시 속에서도 인재영입의 효과를 보고 있는 반면 국민의당의 안철수 의원은 인재영입에서 좌충우돌하는 양상에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줄곧 1위를 달리고 있는 ‘김무성 후보’는 지난주 보다 0.5% 상승하며 1위를 굳혀가고 있다.
‘다음 대통령선거에서 여당과 야당 중 어느 쪽이 승리하길 바라십니까?’란 질문에 여당이 승리하기를 바라는 유권자가 40.4%(지난주 38.8%), 야당이 승리하기를 바라는 유권자가 53.2%(지난주 53.8%)로 조사되어 12.8%p의 격차를 보였다.(모름/무응답 6.3%)
마지막으로 국정지지도에 있어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52.2%(지난주 53.7%),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39.4%(지난주 35.0%)로 나타났다.(어느 쪽도 아님 7.5%, 모름/무응답 0.9%)
지난조사에 비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1.5%p 하락하였으나,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4%p 상승하여, 12.8%p로 격차가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시사전문 돌직구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2016년 1월 13일 1일간, 대한민국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여론조사(유선전화+휴대전화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32명(총 통화시도 23,165명, 응답률 4.5%),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오차보정방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이번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한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