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문재인 대표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2016년 1월 2주차(11~15일)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주간집계에 따르면, 비정치권 전문직 인재영입에 이어 김종인 선대위원장 영입 카드를 꺼내든 문재인 대표가 전주대비 0.9%p 상승한 18.9%를 기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은 0.3%p 하락한 17.8%를 기록했지만 문 대표에 오차범위(±2.0%p) 내인 1.1%p 뒤진 2위를 유지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0.6%p 하락한 17.7%를 기록해 안 의원에 0.1%p 뒤진 3위로 내려앉았다.
문 대표는 안 의원과 김 대표를 각각 1.1%p, 1.2%p차로 따돌리며 1위를 차지했다.
리얼미터 측은 “안 의원의 지지율 하락은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 한상진 위원장의 ‘이승만, 국부로 평가’ 발언, 영입인사 전력 논란, 총선 연기론 등 각종 논란이 이어진 탓”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김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적극적 공감 의사를 피력하며 지지율 상승세를 보였다”며 “하지만 김 대표는 ‘험지’ 구상 논란으로 당내 리더십이 흔들리면서 안 의원 쪽으로 일부 지지층이 이탈함에 따라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6년 1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32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5.3%였다. 통계보정은 2015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였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