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차량 탑승해 곳곳 돌며 제설상황 직접 점검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19일 새벽 동구 학동 원지교~삼익세라믹 구간에서 주민들과 함께 제설작업을 하고, 직접 제설차량에 탑승해 관내 도로의 제설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일요신문] 광주지역 적설량이 19일 오전 10.9㎝를 기록하며 쌓이자 광주시는 윤장현 시장의 진두지휘 아래 시내 곳곳에서 제설작업을 벌이며 시민불편을 최소화했다.
윤 시장은 이날 새벽 동구 학동 원지교~삼익세라믹 구간에서 주민들과 함께 제설작업을 벌인데 이어, 직접 제설차량에 탑승해 관내 도로의 제설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이어 윤 시장은 시청 재난안전상황실과 119상황실을 찾아 비상근무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윤 시장은 재난안전상황실과 119상황실간의 협력시스템, 상황 대응능력 등을 일일이 살피고 빈틈없는 대응을 주문했다.
윤 시장은 “폭설 상황에서 각종 사고를 예방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일상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임무다”며 “우리의 수고로움이 시민들의 편의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대응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날 114명의 인력이 동원돼 도로 470개 노선 552㎞에서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광천사거리, 롯데마트, 계수교차로 등 주요 교차로, 무진대로, 빛고을로, 2순환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에 대한 제설작업에 집중했다.
이날 염화칼슘 172톤, 소금 740톤, 친환경제설제 35톤이 뿌려졌고, 살포기 39대, 덤프트럭 39대, 굴삭기 5대, 기타 16대 등 모두 99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광주시는 강설 예보를 계속 주시하며 관리청별로 비상상황을 유지하고 교량 등 결빙구간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제설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