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일 하림·참프레 검역 실사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중국 검역단은 이날부터 27일까지 전국 삼계탕 가공공장 8개, 도축장 6개 등 모두 14개를 대상으로 현지 실사를 진행한다.
전북의 경우 삼계탕 가공공장 2개(하림, 참프레)와 도축장 2개(하림, 참프레) 등 모두 4개에 대한 현지 실사가 이뤄진다. 19일 익산시 하림, 20일 부안군 참프레에서 이틀간 시행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과 수출 검역·위생 합의가 이뤄진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중국 삼계탕 수출은 지난 10월 한ㆍ중 간 삼계탕 검역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가능해졌다.
정부에서는 수출용 삼계탕 가공공장 등록 등 수출을 위한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전북도도 정부의 추진 계획에 맞춰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현재 전국 삼계탕 가공업체 가운데 생산과 수출 실적 등 서류평가를 통해 전북 2개 업체를 포함한 전국 8개 가공장이 수출용 가공공장으로 우선 선정한 상태다.
전북의 삼계탕 수출량은 지난해 기준 604톤(331만 8000달러)로 전국 2196톤(984만 9000달러)의 27.5%를 차지한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