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석 SNS
[일요신문] 아나운서 출신인 오창석(30)이 더불어민주당의 인재 16호가 됐다.
오창석은 입당 전날인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알려졌기에 페친들에게 미리 알려드린다”라며 “2016년 1월 21일 오후 1시 30분, 문재인 대표님 그리고 청년 오창석 입당 기자회견한다“고 밝혔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측도 홈페이지를 통해 오창석의 입당 인사말을 전했다. 오창석은 인사말에서 ”이 땅의 청년으로 살며 수없이 많은 거절을 당했지만 한순간도 포기하지 않고 살아왔다. 비겁하지 않게 정면돌파하는 것이 부산의 정신이며, 패기있는 부산의 아들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자신의 꿈을 키우며 도전해온 청년이 바른 정치를 꿈꾸며 당과 부산민심의 문을 스스로 두들겼고, 우리는 청년의 꿈을 함께한다“고 밝혔다.
오창석은 2013년 부산 동아대학교를 졸업, 아나운서의 꿈을 키우며 서울로 상경했다. <팩트TV> 아나운서로 일했고 세월호 참사 현장을 취재했다. 이후 전문 인터뷰어의 꿈을 키우며 장하석 케임브리지 석좌교수, 허구연 야구 해설가, 안희정 충남도지사 등 자신이 만난 17명의 명사와의 인터뷰를 묶은 책 <LET ME START>를 출간했다.
현재 팟캐스트 <신넘버쓰리> 진행자로 활동중이다. 그는 부산에서 태어나 초,중,고, 대학을 나왔고 현재 부산 출마 의지를 밝히고 있다.
그가 부산 출마 의지를 밝힌 만큼 어느 지역구에 출마하게될지도 관심사다. 최근 부산 사하구을에서 야당 이름으로 3번 당선된 조경태 의원이 새누리당으로 옮겨갔다. 정치권에서는 이 같은 상황에서 오창석이 굳이 ‘부산’을 언급한 만큼 그가 젊은 인재 이미지로 해당 지역구에 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예측도 제기되고 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