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 하천수의 대체수자원 개발 시책 인정받아
[일요신문] 경남 창원시가 행정자치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6개 중앙부처가 후원하는 ‘제1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환경관리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사진>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전국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년 추진되는 행사로 지역경제·문화관광·복지서비스·환경관리 등을 평가한다.
시상식은 지난 2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행정자치부장관, 수상 지자체 단체장을 비롯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창원시는 국내·외 물 부족이 심각한 요즈음 공원·하천·침수지역에 버려지는 빗물과 하천수를 대체수자원으로 개발해 주민생활용수로 사용하거나 지하수 고갈지역에 인공함양, 지반침하 및 싱크홀 등을 예방해 주민들의 안전과 복지에 힘쓰는 시책을 펼쳐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원규 상수도사업소장은 “미래 수자원인 빗물을 보다 많이 이용하기 위해 현재 조성된 공원과 하천에 저류시설과 정화시스템을 설치하고 빗물 이용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