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진자, 신규자 대상으로 직원 유형별 집단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
[일요신문] 종로구는(구청장 김영종) 직원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예방을 위해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서비스전문기관과 위탁계약을 맺고, 「직원정신건강 심리상담」를 실시한다.
EAP서비스란, 직원들이 일상생활에서 각종 스트레스와 개인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그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이다.
▲ 신규자 집단 상담 프로그램 실시 모습
과도한 업무, 악성 민원 등 각종 스트레스가 직무 만족도 및 업무 효율성을 저해 하는 요인이 되고 있어 직원의 정신건강 문제에 조직이 적극적으로 개입. 지원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조직 문화를 형성하고 대민 서비스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되었다.
상담은 ▲온라인 문답지 작성을 통한 스트레스진단 ▲스트레스 정도, 신체 피로도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개인별 상담으로 진행된다. 상담분야는 직무스트레스, 대인관계, 부부분제, 자녀문제, 중독, 우울증, 생활지원 등 다양하다.
상담은 직원뿐만 아니라 각종 스트레스로 정신건강을 위협받고 있는 직원의 가족, 사회복무요원도 연중 무료로 상담이 가능하다.
상담은 24시간 운영되는 전화, 이메일로 사전예약 후 가능하며 직원들의 정신건강의 적절한 진단과 빠른 치유를 돕기 위해 전화 상담은 상담자의 희망시간에, 이메일 상담은 24시간 이내 답변 해 준다. 또한 구청 직원 및 가족의 생활범위를 고려해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46개 상담기관에서 대면 상담이 가능하다.
상담결과 고위험군으로 판단 될 경우에는 지역 정신건강증진센터나 치료기관과 연계하여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승진자, 신규자 등 직원 유형별 집단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승진자는 스토리텔링을 통한 자기점검과 미래방향을 모색하는 내용으로 진행되고, 신규자는 그림으로 자기를 표현하면서 동료들과 힘든 점을 공유하고 위로하면서 조직의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승진자, 신규자 등 유형별로 진행 되는 집단 상담은 연 10회 진행 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직원의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해야 주민들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를 펼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전문 상담사의 깊이 있는 상담과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이 심리적 안정과 재충전의 기회를 갖고 활기찬 직장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