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3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로서 당당히 날아오르고 싶은 스물네 살의 디바, 손승연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날 손승연은 KBS2 <불후의 명곡> 녹화를 마친 후 곧바로 체육관으로 향해 바로 강도 높은 운동을 진행하며 악바리 근성을 드러냈다.
손승연은 “‘왜 저 상태로 TV에 나오는지 모르겠다’ 뭐 이런 것부터 시작해서 ‘하나님은 공평하다’ 이런 댓글 있지않나”라며 “‘노래만 잘하고’ ‘노래는 잘하는데 외모는 공평하다’ 이런 식의 댓글이 싫었다”고 말했다.
그는 노래 실력은 인정하면서도 가수 데뷔에 대해서는 고개를 젓는 관계자들의 말에도 상처를 받았다며 “이해가 안 갔다. 노래를 잘 하는데 왜?”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현재 손승연은 3년간 다이어트로 10kg 이상을 감량한 상태. 하지만 아직도 점심 이후엔 거의 먹지 않는다며 ”살찐 것 같다, 부은 건가?‘라고 사람들이 말할 수 있는데 그러면 그날 아무 것도 안 먹는다. 살쪘다는 얘기 때문에“라며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손승연은 협찬 의상을 입을 때 모델이나 아이돌 걸그룹 위주로 옷이 나와 사이즈가 없는 경우도 많았다며 의상비에 대한 고충도 털어놨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