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과 함께 따뜻하고 풍성한 설 명절 보내세요”
한국지엠 제임스 김 사장(오른쪽)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 고남권 지부장(왼쪽)이 연탄을 나르고 있는 모습.
[일요신문]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 임직원들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하 한마음재단)은 설을 맞아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과 설맞이 생필품 선물꾸러미 세트를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마음재단은 지난 30일 인천연탄은행에 연탄 2만장과 함께 설 명절에 필요한 식용유, 김, 참치 캔 등 다양한 생필품이 포함된 선물꾸러미 300세트를 기부했다.
이중 일부는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인근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지엠 제임스 김(James Kim) 사장을 비롯,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 고남권 지부장, 대외정책부문 한주호 부사장 그리고 한국지엠 임직원과 직원가족 등 140여명이 참석해 연탄과 선물세트를 배달하며 행사의 의미를 한층 더 높였다.
제임스 김 사장은 “추운 날씨지만 임직원들과 함께 어르신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전달할 수 있는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독거노인과 저소득 계층을 위해 따뜻한 사랑과 정을 더 많이 나눌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남권 지부장은 “조합원들이 정성으로 마련한 연탄과 선물세트로 어려운 이웃들이 춥고 외로운 설 명절을 훈훈하게 보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노사가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마음재단은 이번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지난 2006년부터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봉사활동 차원에서 10년째 매년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지엠 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금한 기금을 통해 연탄 총 24만장을 전달했다.
한편, 한국지엠 한마음재단은 지난 2005년 한국지엠 임직원이 중심이 돼 설립한 사회복지 법인으로 출범 이후 매년 설, 추석, 장애인의 날, 성탄절 등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명절이나 기념일 등에 다양한 이웃사랑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의료비, 장학금, 소외계층 영재학교, 시각장애인 지원 등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한 차량 기증, 복지시설 수리 및 물품 지원, 긴급 구호 등 공익단체 지원사업과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지원 등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